작성일 :
07-08-14 14:34
경남신문 건강이야기 - 여름이 정맥류치료 적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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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조회 :
9,298 |
여름이 정맥류 치료의 적기 국내 80만 가량으로 추정되는 정맥류 환자가 이 여름철 다리에 꿈틀대는 정맥류로 인해 또 다른 고민을 하고 있다. 정맥류란 정맥 혈관이 늘어나서 구불구불 피부 표면으로 불거져서 지렁이가 기어가는 것처럼 보이는 일종의 혈관 질환이다. 정맥류 중에 특히 다리에 생기는 경우를 하지 정맥류라 부르고 주로 오래서서 일하는 직업에서 흔히 나타난다. 정맥류는 다리 피부 위로 파란 핏줄 등 혈관이 불거져 보이는 육안상의 나타나는 초기 증상을 안일하게 생각하다 다리 통증과 저림, 부종 등 신체적인 증상을 수반하고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빈번하다. 정맥류는 보기에 흉한 모양이기 때문에 정맥류 환자는 목욕탕이나 찜질방 같은 곳을 피하게 되고 여름에도 반바지를 꺼려하고 여자들은 치마입기를 꺼려한다. 또한 혈액 순환이 되지 않기 때문에 다리가 쉽게 피로하고 조금한 서있어도 무거우며, 자다가 기지개를 펴면 쥐가 내리는 수도 있다. 정맥류가 더 심해지면 다리가 붓고 피부염이 나타나며 피부가 썩어서 궤양이 생기기도 한다. 정맥류는 누구나 육안으로 보기만 해도 정맥류인지 진단이 가능하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재발하지 않게 정맥류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원인 부위를 알아야 한다. 최근 가장 널리 쓰이고 정확한 검사는 듀플렉스 혈관초음파 검사이다. 정맥류의 원인이 되는 망가진 판막의 위치와 정도를 찾아내서 눈으로 볼 수 있고 귀로 들을 수 있게 해주는 좋은 검사법이다. 정맥류의 치료 방법으로는 증상에 따라 보존적 관리법과 압박요법, 혈관경화요법과 수술에 의한 방법 등이 있다. 보존적 관리법은 환자 스스로 장시간 서서하는 작업을 피하고 다리를 올리며 휴식을 취하거나 체조나 걷기 등 적절한 운동을 함으로서 정맥류의 진행을 늦추게 한다. 압박요법이란 고탄력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면 종아리 정맥의 혈액 순환을 도와 정맥류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다. 초기인 경미한 경우 특히 작은 표재성 망상정맥, 진피내 거미모양의 혈관에는 최선의 치료법인 약물 주사에 의한 혈관 경화요법을 하면 수술하지 않고 치료 할 수 있고 간단히 주사로 치료 할 수 있어 환자들의 호응이 좋다. 정맥류의 증상이 심한 경우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예방법으로는 가볍게 걷는 운동이나 수영은 다리 근력과 정맥벽을 강화하며 수시로 다리를 들어 올려 주거나 자주 다리를 구부리거나 펴기 돌리기등의 운동을 하는 것은 정맥혈의 순환을 도와주므로 좋다. 그런데, 정맥류는 일단 생기면 저절로 낫지않고 점점 더 심해지기 때문에 정맥류의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전문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보는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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