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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2-27 12:48
경남신문건강이야기 -액취증의 치료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1,139  
                                        괴로운 암내 이제는 한 시간이면 치료되 미스리에게는 여름이 되면 겨드랑이에 땀도 많이 나고 쾨쾨한 냄새도 나서 향수를 뿌려도 영 신경이 써이는게 아니다. 그래서 올 겨울 액취증을 수술 할려고 고민중이다. 사람은 특유의 체취가 있다. 대부분은 경미하지만. 일부에서는 주위 사람을 힘들게 한다. 소위 암내라고 하는 액취증 환자가 바로 그런 경우이다. 땀샘의 종류는 에크린선(Eccrine gland) 과 아포크린선(Apocrine gland) 두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2~3백만개의 땀샘이 한시간에 2000-3000cc정도의 땀을 만들어서 체온 조절과 노폐물 배설하며, 심리적 자극에 민감하여 긴장하면 땀이 많이나게 된다. 땀을 직접 체표면으로 내보는 것이 아니고 배출관이 모낭에 붙어 있어 모낭의 윗부분으로 배출하게 됩니다. 주로 겨드랑이에(95%) 있고, 귓바퀴, 항문 주위, 유두 주위, 배꼽 주위 등에 분포되어 있다. 특히 액취는 겨드랑이에 분포되어 있는 아포크린이란 땀샘에서 나오는 땀이 피부에 정상적으로 살고 있는 세균(백색포도상구균)에 의해 분해될 때 생기는 특이한 냄새를 말한다. 사람에 따라서는 아주 고약한 냄새를 유발. 배우자나 가족들이 괴로움을 호소하는 것은 물론 본인의 경우 정서적 불안과 함께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액취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수술적인 방법이 있을 수 있지만 기구로 진피내의 아포크린선을 긁어 내어 리포셋을 이용해 흡입해 내는 효과적인 방법이 있다. 이 수술은 피하지방층에 아포크린 땀샘이 분포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직접 절개하지 않고 흡입기와 아포크린 땀샘을 긁어 낼 수 있는 기구를 이용하여 제거하는 방법이며. 겨드랑이 부근에 3mm 가량의 절개선을 넣고 그 구멍을 통해 가느다란 기구와 흡입기를 삽입하여 아포크린 땀샘을 긁고 흡입하여 제거한다. 기존의 절개법에 비해 수술시간과 통증이 현저히 줄었고 특히. 3mm의 흉터는 상처가 다 나은 다음 피부 주름과 합쳐져서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게다가 압박붕대로 고정하는 기간도 2~3일 정도로 짧아져 사회생활로의 복귀가 빨라졌다. 혈종이나 부종 등의 부작용 빈도도 현저히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