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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07-06 15:20
경남신문 건강이야기-스타킹신은 여자들이 늘고 있다??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9,800  
                                      스타킹신은 여자들이 늘고 있다?? 요즘은 스타킹 신은 여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그것은 하지정맥류 환자의 증가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할 수가 있다. 하지정맥류의 원인을 보면 유전적인 원인 있으며, 또한 환경적 요인으로는 운동 부족과 과잉 영양 섭취로 인한 비만과 패스트푸드인 햄버그및 육류의 섭취 증가에 의한 변비의 증가 그리고 마이카 시대에 운전 시간의 증가로 인한 정맥 순환의 장애, 무거운것을 많이 들거나 오래서서 일하는 경우에 정맥류가 생기는 원인이 된다. 이런 직업군에는 백화점 직원, 미용실, 학교 선생님이 있으며, 그리고 간호사와 주부들에게서 정맥류의 질환으로 내원하는 분들이 많다. 이런분들에게 우리 병원에서는 혈관초음파 검사나 도플러 검사후 적절한 시술을 한다. 약물경화주사요법이든 수술이든 환자분들은 얼마간의 기간동안 치료용압박스타킹을 신어야만 한다. 보통 약물경화주사요법후에는 2-3주간, 수술후에는 한달정도의 착용을 권한다. 이처럼 하지정맥류의 치료에 필수적인 압박스타킹에 관해 알아보자. 문헌을 보면 고대 로마시대에 군인들이 붕대로 다리를 감아 다리의 피로감을 감소 시켰다는것이 최초의 기록이고, 그 후 1700년대 후반에는 개 가죽으로 만든 스타킹으로 임신한 여성에서 정맥류를 치료 예방했다고 한다. 그리고 1800년대 후반부터 1900년대를 거치면서 생산기술이 발달하여 라텍스실이 생산되고 직조기술이 발달함으로써 오늘날과 같은 압박스타킹을 제조하게 되었다고 현재에는 여러 회사에서 여러 가지 종류의 압박스타킹을 생산하고 있다. 이런 압박스타킹의 생리적인 효과를 보면 첫째, 외부적인 기계적 압박으로 장딴지 근육펌프를 강화시켜주며 둘째, 손상된 표재성 정맥을 막고 건강한 정맥으로 혈액이 흐르게 하며 셋째, 부종을 감소시키며 넷째, 임파 흐름을 도와준다. 또한 압박 스타킹의 적응증을 보면 정맥부전증의 예방과 치료와 임신중 정맥류의 압박 치료로 사용될 수가 있으며 동맥부전증이나 이유없는 부종에는 금기가 된다. 그런데, 압박스타킹에 표시된 압력은 발목부위에 가해지는 압력을 중심으로 해서 허벅지쪽으로 갈수록 그 압이 떨어지도록 만들어져 있으며, 독일 정맥학회의 압박스타킹 위원회는 완전한 휴식 상태에서의 발목부위 압력과 적응증을 기준으로 하여 압박의 정도를 4단계로 분류하였는데 클래스 I은 압력이 18.4에서 21.2 mmHg 로 다리의 피로감이 있든지 가벼운 증상이 있는 경우 또는 임신성 정맥류에 도움이 되며, 클래스 II는 압력이 25.1에서 32.1mmHg로 좀더 심한 증상과 부종이 있거나 경미한 궤양이 있는 경우와 중정도의 정맥류가 있는 경우에 해당이 된다. 또한 클래스 III는 압력이 36.4-46.5 mmHg로 만성및 심한부종과 심한궤양이 있거나 혈전성 정맥부전증의 경우에 해당이 되며 클래스IV는 압력이 59.0 mmHg이상인 경우로 임파부종이 있거나 매우 심한 질환에 해당이 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환자의 다리 길이, 굵기, 압박부위등에 따라 적절한 스타킹을 골라 착용해야 한다고 생각되며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것이 수술및 약물치료같은 시술과 더불어 또다른 치료라는 환자의 인식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